1단계사업 종료 도래 용역 추진
1억 1,600만원 투입 전략 마련
구체성 부족 지적 보완등 기대

새만금개발청이 기본계획상 1단계 사업 종료 시점(2020년)이 도래함에 따라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은 '새만금 POST 2020 신(新)개발 구상 마련 연구'로 기간은 오는 2020년 1월까지다.

용역비는 1억1600만원으로 국토개발 관련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수행하기로 했다 수행기관은 이날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분석했다.

또 향후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필요한 검토 과제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1단계 새만금사업 성과분석 및 시사점 도출, 대내외 여건변화 분석 및 대응과제 발굴, 용지별 개발 로드맵 마련 등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새만금 기본계획이 개발방향 중심으로 기술돼 구체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용지별로 구체적인 개발 일정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연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내용을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사업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추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등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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