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 등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2019년도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공무원 및 기관 단체 등이 방문해 사과 적과와 모내기, 고추지주목설치, 채소 순따주기, 자두, 배 솎기 및 봉지씌우기, 마늘수확, 양파수확, 감자, 콩, 옥수수 파종 등 농사일을 돕는다.

일손 돕기에는 공무원 600여명과 기관단체 250여명, 군부대 50여명 등 모두 900여명이 참여하며 독거농가와 장애농가, 기초수급 대상 농가를 포함한 과수 채소 등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농촌 일손 돕기를 원하는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맞아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애를 태우는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고 일손돕기에 나서는 만큼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