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장인의 숙력된 기술과 노하우를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수 받을 수 있는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2019 수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학교는 전북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오랜 기간 숙련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도제식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전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목조각, 합죽선, 지승공예, 나전공예, 색지공예 등 5개 분야 교육과 부채 만들기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목조각 교육은 김종연 민속목 조각장, 합죽선은 엄재수 선자장, 지승공예는 김선애 지승장, 나전공예는 최대규 나전장, 색지공예는 김혜미자 색지장이 각각 진행하며 방화선 선자장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단선체험을 진행한다.

교육은 1회 3시간씩 총 12회 과정으로 전당 2층 창작지원실에서 진행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 과목 당 10명 내외, 과목별 10만원의 유료 수강료를 받고 있다.

또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관에서 운영되는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

전북무형문화재 방화선 선자장이 직접 강의하는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1일 50명에게 무료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281-1577로 연락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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