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는 올해 총 6억원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의 옥상방수와 내·외벽 도색, 지하주차장 LED조명교체 등의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억원보다 사업 규모가 2배 증가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청은 완산구 권역의 20년 이상의 109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받아 전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보조금 지원대상 32개 주택단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단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옥상방수 ▲내·외벽 도색 ▲지하주차장 LED조명교체 ▲단지 내 도로 아스콘 보수 ▲출입문 교체공사 등 각 공동주택별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그간 공사비용이 부족해 누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노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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