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임시총회서 회장 선출
"상생-희망 실현 일조할것"
26일부터 4년간 회장직수행

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7대 신임 회장에 윤방섭(68) ㈜삼화건설사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3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대표회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회계연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이사를 전북도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협회는 신임 감사에 소재철 ㈜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본회 대의원 선출은 현 회장과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 전북도회 부회장과 윤리위원, 운영위원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윤방섭 신임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건설산업 현장을 누빈 경영인으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과 본회 윤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대의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도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정대영 회장님과 임원단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원칙이 존중되는 협회로 이끌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고 건설산업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건설인들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행동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비전과 희망이 있는 건설 산업을 만들기 위해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을 실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정대영 전임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2023년 6월 23일까지 4년 동안 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임하는 정대영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도내 건설업계가 전북도의 자존감 회복에 주도적인 노력과 함께 ‘나눔으로 행복건설, 사랑으로 미래건설’을 실천하고 지역 건설업체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특히 정 회장은 “새만금사업 지역우대기준을 제정한 것과 무면허업자가 시공했던 소규모 건축공사의 시공범위를 종합건설업이 시공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등의 성과를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도내 건설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윤방섭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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