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銀등 4개 기관 MOU
농업-제조업-문화예술인 지원

4일 전북도청 전견실에서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이지웰사, 농협, 전북은행, 하나은행, 하나카드사 등  참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있다./전북도 제공
4일 전북도청 전견실에서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이지웰페어, 농협, 전북은행, 하나은행, 하나카드사 등 참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청년의 지역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해 농협, 전북은행 등 4개 기관과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지웰페어, 농협, 전북은행, 하나카드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협약을 통해 기관별로 수행해야 할 업무내용과 업무범위, 수행방법 등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했다.

또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 역할의 명확화 ▴청년들의 정착지원금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참여기관 간 협업 강화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강화의 3대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도내지역 농업 중소기업 등의 주력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에 정착의지를 갖고 있는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시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도내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되어 있는 청년(18~39세)으로써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활동 수당 지원 대상에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되며, 선결제 포인트 카드로 지급받게 된다.

사업 선정은 소득수준, 도내 거주기간, 나이, 수당활용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시군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 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와 시군은 사업의 운영과 예산지원을 총괄하며, 이지웰페어는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제휴업체관리와 포인트 사용내역 자료 등을 관리한다.

농협과 전북은행, 하나카드사는 청년들의 포인트 사용을 위한 카드발급과 지원금 관리 등을 맡게 된다.

협약기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도내 청년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며 “전북의 미래이자 에너지인 청년들의 자립과 정착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도의 기반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을 응원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하여 핵심일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며“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도내에서 일하고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청년중심의 전북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접수 대상자가 확정되면 7월 중에 협약기관이 함께 모여 사업안내와 홍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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