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점검과   한층 강화된 대책 마련을 위해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상황은 닭 87건, 오리 13건, 돼지 47건, 메추리 1건을 포함 총 45만7천여두·수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상황을 전파하고 폭염으로 인한 폐사 가축의 처리 방안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축사 통풍과 물 뿌리기를 통한 복사열 방지, 전기장치 과열로 인한 화재 예방 등 축사시설물과 가축 사양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식욕과 성장이 저하되고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며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진다”며 “아직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빠른 시일 내에 보험에 가입하여 폭염 피해 등 재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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