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계약 체결 1,800억 투자
공장 설립 350명 지역인재 채용

유망 기업들의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투자가 잇따르면서, 분양 완료가 임박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밀화학 및 기능성소재 선도기업인 (주)경인양행이 익산 제3일반산단 투자를 확정했다.

익산시는 5일 시 회의실에서 박철웅 부시장, 경인양행 최석주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산단 분양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인양행은 총 1천 800억여 원을 투자 12만 5천여㎡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350여 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경인양행은 2018년 기준 연매출 3천 300억 원 규모로, 염료 및 잉크, 전자재료용 유기재료, 사카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색 재료, 전자재료 등의 분야까지 사업을 다각화해 첨단 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익산 제3·4산단은 수도권 규제 완화 및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분양이 저조, 시의 재정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시가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서면서 농협케미컬, 한솔케미칼, 경인양행, 마더스제약 등 우수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올해 6월 현재 제3산단 73%, 제4산단은 84%의 분양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상춘 시 경제관광국장은 “기업 동향을 면밀히 파악,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대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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