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습관을 키우기 위해 ‘2019년 인터넷 ·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진행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27일부터 8월 7일까지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이 전 학년에 걸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미디어와 차단된 환경에서의 합숙형 치유캠프로, 30여명의 전문가(심리상담 전문가 등)가 운영하는 개인․집단․가족상담 및 부모교육, 생활관리, 대안활동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과 대안활동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캠프가 종료된 후에도 개인상담, 자조모임, 생활태도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조절을 위한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치유캠프와 상담에 대한 내용은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식비 일부만 부담하면 되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등은 무료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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