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전북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5일 공단 본부에서 전북도와 지역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군산대, 우석대, 한일장신대 등 6개 대학과 ‘국민연금 오픈캠퍼스 ‘산학협력과정’’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지자체-지역대학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 공동 양성 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지역 대학의 방학기간 동안 공단(본관 국민홀)에서 전북소재 대학교 재학생(3∼4학년, 경쟁 시 4학년 우선)을 대상으로 총 32시간 4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국민연금제도, 채용제도 설명 등이 포함돼 있다.

하계는 8월 넷째 주, 동계는 12월로 회당 각 120명을 대상으로 수강을 진행한다.

공단은 수료자에게 우수학생 이사장 표창 수여와 체험형 인턴 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한다.

또 대학교는 2학점을 인정해 주는 등 공단 취업과 연계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발한 참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지자체와 대학관계자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픈캠퍼스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 학생 선발기준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역할을 분담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지역인재 육성은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훌륭한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교육과정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9년 전체 신입사원의 3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할 예정으로 전북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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