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고창군 농식품 특화자원 및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매 촉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5일 전북대 본부 4층 총장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유기상 군수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장 김민호, 무역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고창 관내 농식품 업체에 대한 수출 업무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 수출계약 등 실적 달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고창군내 대표적인 농식품 제조회사들이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건상 회사 내에 무역전담 사원을 고용치 못하는 열악한 상황을 감안할 때 전북대 GTEP사업단의 수출 지원은 이들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우리 GTEP 사업단은 10여년 동안 지역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오며 실제 수출 계약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학생들의 전문적인 활동이 고창군 농식품 제품에 대한 실제 수출로 이어지고, 더불어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우리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호 전북대 GTEP사업단장(무역학과 교수)은 “이번에 협력하게 된 고창군내 중소기업들은 해외 수출에 있어서 초보기업들이기 때문에 향후 밀착 지원을 통해 수출 애로 해소와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은 무역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0여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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