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길에서 천년송을 만나다"
"신선 길에서 천년송을 만나다"
  • 전북중앙
  • 승인 2019.06.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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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운마을 천년송 트래킹코스
요룡대 와운교 건너 15분 소요
천년송 천연기념물 424호 지정
할아버지 소나무 함께 볼거리
뱀사골 신선길 따라 힐링 산책

지리산 뱀사골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이 품고 있는 계곡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이죠.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이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몸과 마을을 치료 받고 용기와 위로도 얻어 가는 소중한 자연입니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인기 급상승하는 뱀사골계곡에는 펜션, 야영장, 계곡, 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있지만 뱀사골에서 꼭 가봤으면 하는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합니다.

 

# 뱀사골 신선길과 와운마을 천년송

뱀사골 추천여행지는 바로 비경이 펼쳐지는 뱀사골 계곡 신선 길을 걸어 천년 세월동안 우리와 만날 시간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와운마을 천년송를 만나러가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와운마을 천년송으로 가는 신선 길은 뱀사골 탐방지원센터에 주차하고 계곡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뱀사골 신선 길을 알리는 입구가 나옵니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와 함께 초록빛 숲속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정원문 같다고 할까요?
천년송을 만나러 뱀사골 계곡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와운마을 천년송을 향하는 발걸음. 계곡 옆 우거진 숲속 데크길을 걸어 몇 걸음 들어가면 맑은 계곡물과 초록빛 나무 잎 냄새와 함께 코끝으로 전해지는 맑고 신선한 공기가 그동안 몸에 쌓여있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 내는 듯 상쾌하기만 합니다. 

곁눈질을 하면서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시원한 물소리와 빼곡한 나뭇잎  사이로 간간이 들어오는 햇빛을 즐기며 걷는 걸음이 상쾌합니다.

30여분 걸으면 요룡대에 도착하고 와운교가 보입니다. 

와운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등산로가 입구가 있지만 마을로 향하는 도로 언덕길을 오르면 계곡 옆 숲속으로 테크길이 이어집니다.

 

# 천년송이 지켜주는 와문 명품마을

와운교에서 15분 정도 계곡 신선 길을 걸어가면 와운마을 뒤 높은 곳에 범상치 않게 보이는 소나무가 보입니다. 저것이 바로 천년송입니다. 

와운마을 천년송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시작합니다. 마을입구에는 카페, 식당, 특산물판매점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차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고 가면 좋을 듯 싶습니다. 

천년송을 보기 위한 오름길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천년을 기다려준 천년송의 수고에 비할바 아니죠.

 

# 지리산 천년송과의 조우

이 소나무가 바로 수령 500년이 넘은 천년송이랍니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서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마을을 수호하듯 묵묵히 지키고 있는 기품이 느껴집니다.

천년송은 천연기념물 제 424호로 지정된 소중한 소나무입니다.

와운마을 천년송을 손으로 쓰다듬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 때문에 나무 껍질을 떼어가는 수난을 겪기도 한 것이 바로 이 천년송입니다. 
속리산 정이품송과 쌍둥이처럼 꼭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천년송 위에는 천년송이 외롭지 않게 함께 서있는 할아버지 소나무가와 쉼터가 있습니다.

할아버지 소나무 그늘 아래에 전망 좋은 자리에서 심호흡을 하며 천년송과 지리산 정기를 한가득 담으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집니다. 
 

긴 기다림, 짧은 만남 천년송과 작별인사를 해야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천년송을 껴안고 정기를 받고 싶었지만 더 오래 많은 사람들에 힘과 용기를 줘야하기 때문에 눈인사를 건네고 한결 맑아진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와운마을 까지는 천년송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왔다면 내려가는 길은 좀 더 여유롭습니다.

뱀사골 신선길을 걸으며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오늘 쌓인 피로를 풀면서 소원을 빌며 돌탑도 쌓아 보면 좋지 않을까요? 

천년송을 만나러가는 지리산 뱀사골 신선길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뒷짐 지고 이야기 나누며 숲속을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입니다.

오직 전북 남원 뱀사골에서 체험할 수 있는 와운마을 천년송을 만나러 가는 신선길 올 여름, 한번 걸어보실까요?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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