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소 15일-16일
'마리아와 다른사람들'
트루마'등 6편 상영

전주에서 스페인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스페인 영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주영화제작소는 오는 15과 16일 이틀 동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스페인 영화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세계문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가 주한스페인대사관과 함께 진행하는 ‘2019 전주세계문화주간-스페인 문화주간 올라 에스파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영화를 통해 스페인의 문화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모두 국내 미개봉작들이 선보이며, 드라마, 공포,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각각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말기암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버디 무비 ‘트루만’, 어머니를 여의고 가족을 돌보는 여인 마리아의 불안한 삶을 다룬 ‘마리아와 다른 사람들’, 스페인의 히치콕으로 불리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이 선사하는 색다른 미스터리 공포물 ‘떼시스’, 화려함으로 가득한 연말 TV쇼 현장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마이 빅 나이트’,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과 비토리오 스트라로 촬영감독의 거장 콤비가 선사하는 플라멩코 다큐멘터리 ‘플라멩코, 플라멩코’, 보물을 발견한 탈옥수가 겪는 가혹한 운명을 그린 클레이메이션 ‘사도’ 등 총 6편이 상영된다.

‘스페인 영화 페스티발’ 의 상영작 정보와 상영시간표는 현장 안내물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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