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우수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진출을 돕고 나섰다.

시는 전주지역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콕 한류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홍콩과 하노이에는 등 동남아시장 개척 활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우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KOTRA지원단(단장 이광일)과 함께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방콕 컨벤션센터와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개최된 ‘2019 방콕 한류박람회’에 전주지역 7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마련힌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기업들은 수출상담과 제품 판촉은 물론, 메이크업쇼와 쿠킹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열띤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 참가기업 제품을 현지 인플루언서(유튜버, 블로거 등)가 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열린 방콕의 경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류가 널리 확산되고 있고 아세안시장 내에서도 선도적 소비시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주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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