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북도는 ‘소비자 리더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경제 발전에 힘입어 소비생활이 고도화되고 시장에는 새로운 제품이 하루게 다르게 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는 상품에 대한 지식이 결여되어 소비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9일 전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소비자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소비자 리더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 리더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해 소비자 활동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10일부터 18일까지 월·화요일에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3층에서 소비자문제에 관심 있는 20명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소비자 불만 접수와 처리 실태, 소비자운동 활동방향과 가치, 소비자의 역할 등 소비자리더로서 갖춰야 할 전반적인 소양과 전문가 지식을 주로 다룰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성된 소비자 전문가들은 다시 조손·한부모 가정 어린이 대상 ‘소비자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건전 소비 마인드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한 감시 활동과 ‘소비자 속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정착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사업을 통해 양성된 소비자리더는 158명으로 이들은 각 시군을 순회하며 3만7천181명에게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

김미정 도 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취약계층의 소비생활 질적 향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본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주역이 되는 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