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상업銀-IFC, 3천만달러
위험부담 50%씩 공동부담

전북은행 자회사인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은행장 신창무)과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는 상호위험 분담을 통한 캄보디아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은행(World Bank)의 기관으로, 이번 PPCBank와의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최대 3천만달러의 위험부담을 50%씩 공동 부담키로 했다.

이로써 총 5억2천만달러(5천500건)의 대출이 PPCBank를 통해 캄보디아 내 중소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신창무 은행장은 “캄보디아는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7.7%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약 66%가 금융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욱이 PPCBank가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계기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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