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교량 내진보강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내 관리중인 지방도 내진성능 미확보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행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른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중장기계획을 조기 수립했다.

또 발빠른 내진보강 사업 추진을 위해 내진설계가 미반영 된 교량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등을 실시했다.

이 중 내진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112개소(내진보강 79곳, 타사업추진 33곳)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계획하고 있는 33개교 내진보강의 부족한 재원마련을 통한 내진보강 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개용재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주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 도내 지방도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내후년까지 내진보강사업 완료를 목표로 관련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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