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병 매개 해충 조기 차단에 나섰다.

10일 완주군은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읍·면 및 사업소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도 방역소독 방법 및 약품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교육과 함께 방역장비를 정비해 각 읍·면에 배정하고, 방역반을 편성, 감염병 발생의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유충구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방역소독기 무료대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소독기 대여를 통해 공공방역이 어려운 개인 농가와 시설 등에 주민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독려해 방역사각지대를 해소, 방역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소독장비가 필요한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대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장비와 약품 사용에 따른 안전교육을 받은 후 1인 1대 최대 3일간 대여가능하며, 약품도 무료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등산로와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5대, 해충유인살충기 222대, 진드기방제에어건 11대의 방역장비들도 가동을 시작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일정에 따라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심해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집중 방역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감염병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역활동도 중요하지만 모기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각 가정도 집주변 웅덩이, 수풀 등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290-3044)으로 연락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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