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18일
정식개관 AR테스트룸등 운영

글로벌 인재 육성의 요람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오는 18일 정식 개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사교육비 절감 및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마동도서관 별관에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조성 했으며, 지난 3월 임시 개관했다.

연면적 600여㎡,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자료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AR테스트룸, 키즈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영어 및 신규 도서 1만 1천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영어 원서를 장서로 구축, 영어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 및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이 한 곳에서 영어 도서를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은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영어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인 ‘Library Tour’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도서관 시설 및 자료 이용법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도서관 사서가 영어와 한국어로 직접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영어도서관 2층에 있는 AR테스트룸은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AR테스트룸은 영어 독서 수준을 진단하고 향상할 수 있는 SR & A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R(영어 독서수준 진단)은 이용자 영어 독서 수준을 미국 학년 기준으로 진단하고, 수준 별 도서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AR(영어 독서수준 향상)은 영어 독서퀴즈를 풀며 지속적으로 독서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영어 독서 수준 향상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Song & Chant(노래로 부르는 영어)’, ‘Fun Fun Story(펀펀스토리)’, ‘English Beginner(왕초보영어)’등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정식 개관 이후 여름방학 영어도서관 문화학교, 하반기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영어 친화적 환경 조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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