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은 6월에서 10월사이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발생하기 쉬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철저한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 5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사망해,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대한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 팔토시 등 보호구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 농작업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동물과 접촉 피하기 등 이다.

또한, 군 보건의료원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고위험군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각 읍면 보건지소와 마을 이장단 등과 협력해 진드기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세대별 1병씩 배부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진드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면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조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