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수)은 지난 7일 향토회관에서 올 하반기에 공연될 창작 뮤지컬 Sogno(이탈리아어 꿈.)의 참가 배우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소프라노 박희진과 SPACE-P 의 김은영 실장등이 교육지원청과 함께 손잡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교육지원청이 공연을 위한 대부분의 예산을 부담하고 예술 관계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 진다.

뮤지컬 선발인원은 45명이며 유,초,중,고등학생 76명이 오디션을 응시했다.

역할에 따른 최종 합격자 발표는 다음주 중에 개인과 학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뮤지컬 공연 지원은 금번에 끝내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끼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지속될 사업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뮤지컬 스타는 매년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뽑을 예정으로 금번에 탈락한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매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부득이 공연관계자들을 위한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재능기부를 부탁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준비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3억씩 총9억의 예산을 지원받는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공모에 선정된 순창교육지원청은 군청의 교육사업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도 각자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지역 아이들의 더 좋은 교육활동을 위한 다양한 계획은 앞으로도 군청과 함께 상의하여 교육적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