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통합보존관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조선 선비문화의 활성화와 상호협력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자료대여 등 협조 ▲학술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은 한국의 9개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서원은 조선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하여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계 특별전과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 연말에는 선비문화 주제에 맞추어 어린이박물관을 개선하고 내년에는 선비문화실을 신설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한국의 서원문화가 향후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국의 서원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선비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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