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의 학술세미나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도정과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찰하고, 음악 이해의 제고를 위한 대담형식의 소통을 기본방향으로 한다.

또 세미나는 지정 토론자가 없고 발표자와 관객들이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을 하는 토크콘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악원 김용호 교육학예실장은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재조명’이란 기조발제를 통해 세계 각국은 고유문화유산을 통해 자국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전북역시 지역성과 정체성을 담보하는 콘텐츠 재창조를 통해 보존과 전승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서인화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은 ‘전라북도 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 방안과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 방안을 교육 및 조사연구, 공연, 콘텐츠 제작과 정보화, 교류 및 홍보 등을 제시한다.

러시아 사라토프음악원의 Tatiana Kartashova 교수는 ‘모스크바 세계민족음악축제에서 바라본 전북의 전통공연예술’를 통해 지역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한 노력과 실적을 소개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한지영 콘텐츠운영부장은 ‘전북 전통공연예술 세계화를 위한 도정과 모색’이란 주제발제에 이어 현경채 국악평론가가 대담자로 나선다.

또 세미나는 타악그룹 듀오 벗이 출연해 아시아 월드뮤직을 선보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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