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관내57개교 방학기간
약 5만㎡ 석면 해체-제거 작업

전북도교육청이 올 여름방학에 학교 현장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57개교를 대상으로 석면 해체·제거 작업에 나선다.

또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감시·감독에 참여하는 학교 석면해체·제거 모니터단도 본격 가동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동안 총 57개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면적으론 약 5만m²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학교 석면 실태파악 조사 후 석면이 발견된 958개교 중 현재 428개교의 석면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됐다.

도교육청은 2024년까지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석면해체·제거 공사를 모두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면해체·제거 작업의 철저한 감시 및 관리 감독을 위한 모니터단도 가동된다.

모니터단은 학교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감리원, 학부모, 민간단체 등 총 2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이날 도교육청은 2층 강당에서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학교 석면제거 추진방향, 석면 일반 현황, 석면 해체·제거 과정, 모니터단 활동요령, 현안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석면 제거작업 감시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 인식을 제고하고, 석면해체·제거 작업 감시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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