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창들의 축제··· 옛명성 되찾아
명인-명창들의 축제··· 옛명성 되찾아
  • 조석창
  • 승인 2019.06.10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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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548팀 809명 출전 옥석 가려
신인부 공연 무대 축제화
명창부 참가자격강화 위상↑
10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 장원(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이담농악보존회가 흥겨운 풍물공연을 펼치고 있다./이원철기자
10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 장원(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이담농악보존회가 흥겨운 풍물공연을 펼치고 있다./이원철기자

제45회 전국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서 최영인씨(45.익산시)가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10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펼친 대사습 본선에서 최씨는 흥보가 중 ‘흥보 비는 대목’을 불러 심사위원 평균 88.6점, 청중평가단 8.9점 등 총 97.5점을 받으며 이번 대회 장원에 올라 상금 5,000만원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7명, 농악부 6팀(267명), 기악부 26명, 무용부 30명, 민요부 25명, 가야금병창부 8명, 시조부 34명, 판소리 일반부 11명, 판소리신인부 25명, 고법신인부 16명, 무용신인부 14명, 민요신인부 45명, 궁도부 301명 등 모두 548팀 809명이 출전해 옥석을 가렸다.

또 올해는 무용과 민요, 고법부에 신인부를 신설해 역량 있고 기량이 뛰어난 명인 명창을 발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신인부 경연은 공연 무대를 통해 대회 대중화와 축제화를 꾀하는 계기도 됐다.

올해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기량을 선보여 예년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각 부문별 참가자들은 고른 실력을 바탕삼아 강약과 공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이번 대회부터는 명창부 참가자격을 판소리 한바탕 완창한 자로 강화했으며, 명창부 장원에 올해 안에 완창발표회를 강제해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판소리 명창부 부문이 지난해 13명 출전에 비해 올해는 7명으로 줄어들어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조통달 심사위원장은 “출연자들 모두 열심히 했다. 올해 대회는 출연자의 공력과 성음을 기준으로 심사를 봤다”며 “대회 출전자들 모두 상당한 수준을 가진 출연자들이 나와 매우 좋았다. 공력과 성음 모두 좋을 수 없지만 올해 대회 장원은 이 두 부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계면 부문에 있어서는 눈물이 나올 정도였고, 이른바 ‘소리가 엥긴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평했다.

또한 올해 대회는 국악 꿈나무 발굴을 위한 9개 분야 제37회 학생전국대회와 함께 ‘장원, 그 찬란한 역사의 시작’이란 타이틀 아래 개막초청공연 및 기회초청공연이 펼쳐져 국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한편, 부문별 장원은 다음과 같다.

△가야금병창=박연하 △기악=정동민 △무용=김건 △민요=채수현 △농악=이담농악보존회 △궁도=김경원 △시조=김인순 △판소리 일반=조정규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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