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녹색연합은 10일 “새만금 수변도시 설계 전에 해수유통 먼저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새만금의 내부개발이 본격화했다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의 최근 발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6.6㎢(200만평), 거주인구 2만명 규모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녹색연합은 “만약 새만금에 국제적인 수변도시를 만들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을 결정해야 한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사업은 시간과 예산만 낭비할 뿐이며, 결국 생태계를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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