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오남용방지 최적투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평가 시행 첫해부터 올해 발표된 8차 평가까지 8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항생제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발표된 8차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각 수술별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등을 평가했다.

전북대병원은 평가결과 위수술, 대장수술, 담당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절개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 허니아수술, 백내장수술 등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으로 오남용을 방지하고 환자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 의료진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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