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적 개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스카우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지난 4~9일까지 5박 6일간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제894기 스카우트 지도자훈련 상급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에는 초·중급훈련을 이수한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18명과 공무원 5명이 참여했으며 텐트숙박, 반별취사, 1박 야영, 대형개척물만들기 등 심화과정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 지도자교육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일반인들은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교사, 대학생, 학부모,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훈련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야영지도자자격증 및 지도자훈련 초·중급과정 강사자격을 취득해 스카우트관련 교육 및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오는 8월 열리는 제4회 국제청소년캠퍼리의 운영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부안세계잼버리 붐 조성 및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5박 6일이라는 기간이 짧은 기간은 아니었지만 상급훈련을 통해 스카우트를 한층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사로 봉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만큼 앞으로 부안지역 지도자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세계잼버리 성공개최에 있어 지도자 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개최지역인 부안군민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세계잼버리 성공개최가 부안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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