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1일 기온 상승으로 인한 A형간염과 수두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제1군 법정 감염병인 A형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섭취와 감염된 사람이 조리한 음식물, 손 등으로 전파된다.

잠복기가 길어 감염원 파악이 어려우며 심한 피로감과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2군감염병인 수두는 5~6월 유행하는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증상은 미열로 시작해 수포 등이 나타나며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고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혹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다.

이 같은 감염병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기침예절실천하기,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등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 가능하다.

예방 접종의 경우 35세 미만의 청년층은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의 병원을 방문해 A형 간염 예방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사업과 관계자는 " A형간염을 비롯해 수두 등은 대부분 전국적으로도 함께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이라며 “건강한 장수군을 만들 수 있도록 5대 국민행동수칙 홍보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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