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14일부터 전주아하아트홀서

전주 극단 빈칸의 연극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공연이 전주 아하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여자의 좌충우돌 동거생활 이야기다.

주인공인 콘트라베이스와 플롯은 각자 너무나 다른 성격이지만 갈 곳이 없어 걱정하는 플롯에게 함께 공연을 하는 콘트라베이스가 동거를 제안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여자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는데 식성, 취향, 취미 어느 하나 맞는 것이 없는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홍자연 연출은 “우리는 끊임없는 관계 맺음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울고 웃고 아파하며 행복해한다”며 “이 작품은 두 여성이 만남과 소통과 인연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만남과 소통과 인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밝혔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010-8521-1320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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