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마케팅-기술력으로 IT산업 선도"
"아이템-마케팅-기술력으로 IT산업 선도"
  • 김성아
  • 승인 2019.06.1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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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풍, 주목받는 여성기업인 - (주)나우리 김희경대표

대학-기업 솔루션프로그램 개발
사후서비스-프로그램 완성도↑
통합모바일서비스 확대 추진

“도내 IT업계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향후 도내 IT산업을 선도는 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둥지를 튼 ㈜나우리는 도내 IT업계에서 흔하지 않은 여성기업이자 몇 안 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이에 이곳의 수장인 김희영 대표는 지난 2013년 기업인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현재까지 여성기업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도내 IT업계를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스스로 짊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IT업계에 여성 대표가 드문 데다 도내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몇 군데 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말이다”며 “어쩜 이런 책임감과 의지가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을지도 모르겠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나우리는 현재 학사행정솔루션, 교직원 포털 웹서비스, 생활관, 역량관리, 성과관리시스템 등 대학교와 기업에서 사용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은 물론, 전자정보프레임워크를 통한 웹 표준성 반응형 홈페이지를 제작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전주대학교의 학사행정 프로그램과 원광대학교의 교원관리 및 공학·경영인증, 전북대학교의 수강신청 등은 물론 군산대학교와 전주비전대학 등에서도 사용하는 프로그램 일부도 나우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도내에는 나우리 같은 IT 전문업체가 없다 보니 도내 대학들은 프로그램 유지·보수에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타 지역 IT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

김 대표는 바로 이런 점을 공략했다.

김 대표는 “이미 타 지역의 뀨모가 큰 업체가 자리를 잡고 있는 데다 도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감안, 특히, 도내 IT업체가 진입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했다”며 “그게 바로 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타 지역 IT업체 대부분 개발기간이 지난 뒤에 철수해 버리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소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던 만큼 나우리는 지역 업체라는 점을 내세워 사후서비스를 강조, 대학들이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시켜 줬던 것이다.

하지만 나우리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이유만은 아니다.

바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점이 더 큰 이유다.

결국, 창업 이전 정확한 시장 조사와 함께 틈새를 파고든 아이템 선정과 마케팅 전략, 기술력 등이 이뤄낸 결과로, 이제는 도내 IT산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서기까지 김 대표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김 대표는 “신생 IT기업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선뜻 써보겠다는 곳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며 “그럴수록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에 매달렸고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얻어갔다”면서 초창기 어려웠던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스템 솔루션 제작,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웹/앱 구축 및 관련 서버개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통합모바일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력을 충원하며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나우리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어, 도내 몇 안 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서 도내 IT산업이 제대로 활성화되기 위해 지역 내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많이 이전했지만 지역 업체가 주도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타 지역의 IT업체에 도내 인재만 빼앗기고 있어 IT업계의 종사자로서의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이에, 도내 IT 업체들이 자생력을 갖고 IT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도내 IT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다.

이를 위해 도내 IT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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