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랭카셔 대학생-전북대생
김승수시장 브라운백미팅 토론

11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해 영국 센트럴랭카셔대학교 학생 32명과 전북대 학생 등 60여명이 함께 ‘도시재생과 글로벌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토론모임인 브라운백미팅(Brown bag meeting)을 가졌다./전주시 제공
11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해 영국 센트럴랭카셔대학교 학생 32명과 전북대 학생 등 60여명이 함께 ‘도시재생과 글로벌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토론모임인 브라운백미팅(Brown bag meeting)을 가졌다./전주시 제공

영국 대학생들이 전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1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영국 센트럴랭카셔대학교 학생 32명, 전북대 학생 등 60여명과 함께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모임인 브라운백미팅(Brown bag meeting)을 마련했다.

김 시장과 영국 대학생들의 이번 만남은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리더십 개발기구인 영국 커먼퍼포즈(Common Purpose)가 마련한 글로벌리더십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북대에서 프로그램 참여중인 영국 학생들은 이날 김 시장으로부터 리더십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도시재생과 글로벌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국가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도시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도시의 시대를 맞아 전주시가 글로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김 시장은 화력발전소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영국 테이트모던처럼 폐공장이 문화공간으로 변모한 팔복예술공장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가 도시재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는 점을 인식시켰다.

또한 김 시장은 한지 세계화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전주의 문화와 다양한 문화재생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글로벌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혁신과 상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세계가 주목한 전주한옥마을과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영국 대학생들에게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를 방문한 센트럴 랭카셔대학교는 영국 프레스톤 지역에 1828년 설립돼 현재 400여개 학부가 있는 대학으로, 방문단은 이날부터 4일간 전북대에서 글로벌리더십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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