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김치 담그기 나눔
팔아주기 운동등 추진

전북농협이 ‘양파 제값받기 운동’에 나서는 등 양파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1일 지역본부 청사 앞에서 전북도청과 고향주부모임(회장 정명숙), 전북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양파 소비촉진 일환으로 ‘양파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2019년산 양파가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육상황 호조에 따른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소득을 지지하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 ‘양파 제값받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923ha로 생산량이 평년대비 17만7천톤을 기록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7일 현재 425원/kg으로 평년 789원/kg 대비 46%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은 양파 수출 참여농협 간담회와 본격적인 출하시기에 맞춰 농•축협 및 경제지주 계열사 전임직원 대상으로 전북양파 팔아주기 운동(1인당 20kg 2망 또는 양파즙 100포 구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365코너에 양파 소비촉진 문구 홍보와 사무소 등에 소비촉진 현수막도 게첨 중에 있다.

양파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영농지원을 위한 양파 수확기 일손 돕기도 오는 1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양파가격이 폭락해 생산농가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급안정 대책과 동시에 범농협 소비확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를 비롯한 더욱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방안을 실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앞당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의 이번 양파 김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해 나눔 경영을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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