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 지역기자재 50% 사용
지역인재채용 가점혜택 밝혀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제한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이 나왔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1일 "태양광 사업은 국비가 아닌 차입금 조달 방식이어서 참여업체 신용도 제한은 불가피했다"면서 "하지만 지역업체 참여 보장을 위해 40점에 40%의 만점을 주는 평가 배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기업에게는 40%를 가져가는 구조가 맞고, 지역 기자재도 50% 이상 지역물품을 사용하도록 했다"면서 "지역인재채용 가점도 포함돼 있어 절대 지역에 불리한 공고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참여업체 선정기준과 관련해서도 민간협의회와 이미 합의된 내용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공모결과에 따라 투명하고 충실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태양광민관협의회도 이번 주 안에 자체 소위원회를 구성,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 날 오전에 열린 새만금태양광민간협의회의에 민간위원으로 참석한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은 "소위원회에서 지역 소규모업체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충분히 검토해 합리적인 참여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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