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무게보다 20% 가벼워

전북도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민간항공기 객실의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 민간항공기 객실의 금속재 좌석이 가벼운 경량복합재 좌석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해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과 항공분야 탄소복합재 산업 진출에 주력했으며, 기존 좌석무게(16kg)보다 20% 가벼운 경량 좌석을 개발해 공모했다.

특히 항공산업의 발전과 항공수요 증가로 실내 부품시장이 매년 8%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융복합소재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노욱 도 탄소융복합과장은 “사업 유치를 계기로 국산 탄소융복합소재 기술이 항공기 부품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항공산업은 인증기준이 까다롭고 시장에서 신뢰성 확보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국산 항공기 복합재 좌석이 국제인증 취득과 시장진출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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