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보행 신호등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시청 앞 등에 숫자형 잔여 시간이 표시되는 보행 신호등 104대를 설치키로 했다.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를 중심으로 숫자형 보행신호등이 확대 설치되는 것.

숫자 형 보행 신호등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녹색등이 켜진 후 건널 수 있는 잔여 시간을 인식성이 좋은 숫자로 표시해 무리한 도로횡단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행 속도가 낮은 노약자나 장애인, 어린이 등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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