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통공연예술 세계화를 꿈꾸다
전북 전통공연예술 세계화를 꿈꾸다
  • 조석창
  • 승인 2019.06.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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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세미나 개최
김용호학예실장 기조발제
콘텐츠 정보화-교류-홍보
SNS 활용 방안등 제안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세미나가 12일 진행됐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전북도립국악원의 이번 세미나는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찰하는 민족음악학적 접근과 방법론을 제고하고, 세계 민족음악 중심 거점을 위한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립국악원 김용호 교육학예실장은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재조명’ 기조발제를 통해 “전북은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공연예술유산의 존재 외에도 정통성을 인정받고 법령으로 지정된 전통공연예술의 수가 26종목에 이르는 등 무형문화재의 보물창고와 같다”며 “전북의 전통공연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국내외 교류를 마련해야 한다.

무형문화재 관련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화에 앞장서고, 무형문화재 진흥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 영원히 후대에 물려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인화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은 ‘전북 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과 전략’을 통해 세계화 방안을 교육 및 조사연구, 공연, 콘텐츠 제작과 정보화, 교류 및 홍보 등 네 가지로 구분해 기술했다.

이를 위해 국악전공자를 음악교사로 채용하는 국악교육 특성화가 이뤄져야 하며, 지속적인 포럼 개최와 조사연구 그리고 외국인 국악강습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또 공연의 경우 관광과 한류를 포함한 상설공연이 필요하며, 스마트폰이나 유튜브 등의 흐름에 발맞추는 노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전통공연예술 세계화란 공동목적을 위해 관련 기관의 공동프로젝트 개발 및 해외 자매도시 등에 대한 쌍방교류 등의 활성화도 제안했다.

서인화 학예연구관은 “전북의 전통공연예술이 세계에 알려지기 위해선 타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도 필요하다”며 “세계화 목적을 지역 이미지 제고나 경제 활성화보다는 지역의 건강한 삶과 문화를 세계문화로 확장하는 것에 둔다면 의도치 않게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라토프음악원의 타찌아나 카르타쇼바 교수는 ‘모스크바 세계민족음악축제에서 바라본 전북의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러시아에 한국의 전통음악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한국의 전통음악은 다양성과 오랜 발전 역사 등으로 새롭고 놀라운 발견을 제공했다”며 “한국의 전통음악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 속에 들어있는 한국사람들의 정서다.

지구촌의 모든 문화의 공존은 다른 민족간의 삶 방식과 전통을 존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한지영 부장은 “세계화는 보편적 단일화가 아니라 독창성과 보편성을 담보로 해야 한다”며 “해외활동을 위해선 자신의 독창성과 차별성으로 승부해야만 지역 활동이 국내 전체로 그리고 해외무대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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