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와 분유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올해 만2세 미만의 영아를 양육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수급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출생신고 등을 위해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할 때 비치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면, 매월 6만4000원의 기저귀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는 기저귀를 지원 받는 가구 중 산모의 사망과 질병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가구와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부자·조손가정 양육 영아 등에게 매월 8만6000원의 조제분유 구입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입비용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원되며, 각 가정에서는 ▲우체국쇼핑몰 ▲나들가게 ▲이마트 ▲G마켓 ▲옥션 ▲롯데마트 등 카드사별 구매가 가능한 구매처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입하면 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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