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후원하는 ‘제33회 순직교육자 추모제’가 12일 전북교육문화회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열렸다.

이날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최영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김광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교육장을 비롯해 순직 교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추모제에 참여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교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제는 김승환 교육감 추념사, 최영규 교육위원장과 김광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의 추도사, 헌화와 분향, 스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순직교육자 추모제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기꺼이 바친 순국선열과 오롯이 교육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갔던 교육가족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관계 회복과 나아가 참 스승상 정립으로 스승 공경․제자 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전북교육청이 주관해 매년 추진돼오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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