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사회적 경제 자원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 위탁해 오는 24일부터 “2019 사회적 경제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7.10.)할 계획으로 21일(18:00)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선착순 40여 명으로 이-메일(hongsubin@korea.kr)과 방문 및 팩스(063-320-2389), 우편(전북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97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일자리팀)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교육대상은 사회적 경제기업에 관심이 있는 영농조합법인,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나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북미술관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2019 사회적 경제 창업 아카데미는 6월 24일(월)과 25일(화), 7월 1일(월), 2일(화) 4시간 씩 총 16시간 동안 △사회적 경제의 이해를 비롯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이해, △각 기업 사례들을 공유하게 된다.

7월 10일(수)에는 기업현황과 비즈니스 모델 분석,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 및 전환을 위한 멘토링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이 1:1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일자리팀 노상은 팀장은 “우리 군은 일자리 창출을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군민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 군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는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이 대표적이다.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무주군 소재 사회적 기업은 5곳, 주민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 ·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은 7곳이 있으며 무주군은 사회적 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사업개발비 지원 공모사업 신청자격 부여, 제품우선 구매, 5천만 원 한도 내 수의계약 대상)하고 마을기업에는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시 사업비(1차 년도 최대 5천만 원, 2차 년도 3천만 원, 3차 년도 2천만 원 지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사회적 · 마을기업 발굴을 위한 홍보와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 김 모 씨(53세)는 “평소 사회적 기업에 관심은 많았는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념부터 해당 기업들의 사례들까지 꼼꼼히 살펴서 사회적 기업 창업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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