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10국 29바이어 도내 75곳 참석
1:1 맞춤형 상담 1,290만불 성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전북수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한 장을 꾸준히 마련함은 물론 수출전략을 강화해 가고 있는 것이다.

 13일 경진원에 따르면 전북코트라지원단(KOTRA),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지부(KITA)과 협업으로 이날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19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통상거점센터 및 해외 파트너사, KOTRA 해외지부, KITA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10개국 29개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75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회는 1:1 맞춤형으로 진행, 이를 통해 총 1천290만불의 상담(231건) 성과를 냈다.

특히, 경진원은 시간 제약으로 인해 상담을 진행하지 못한 사회적경제기업과 바이어들을 위해 상담장에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도내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구축한 ‘중소수출기업협의회’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 전북 4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시장진출전략 및 FTA 활용방안’을 안내하는 한편, 수출 지원사업의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수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경진원은 향후 상담성과가 수출로 연결되기 위해 무엇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KOTRA, KITA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수출기업협의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원장은 “상담회는 기업들이 비교적 쉽게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통로로, 기업들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제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강국의 무역전쟁으로 수출여건이 좋지 않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 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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