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이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화산면(면장 소병호)은 최근 몸이 불편한 박모씨(58세)의 농가를 찾아 마늘 작업을 도왔다.

박씨는 배우자마저 다쳐 농사일을 제대로 돌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에 화산면사무소 직원들이 적극 나서 마늘 잔재물 제거·정리 작업을 통해 농가의 일손을 덜었다.

농가주는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조금이라도 일손을 덜어 다행이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소병호 화산면장은 “요즘 같은 농번기에 농촌의 걱정과 수고를 덜어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힘을 실어주는 화산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