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 하는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되며, 초기에는 감기증상처럼 발열, 두통, 복통, 피로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황달, 암갈색 소변 등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소아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고열, 황달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된다.

군 관계자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85℃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조개류는 90℃ 이상에서 4분 이상 가열해야 하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2~23개월의 소아나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등 고 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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