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업정보고 전북대표
전국청소년연극제 출전

제23회 전북청소년연극제 대상에 전주상업정보고가 선정됐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 이번 연극제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등 8개 학교가 출전해 3개의 창작 초연 작품을 선보이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연 결과 작품 ‘인간대포쇼’를 보여준 전주상업정보고의 ‘ING’가 대상을 차지하면서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최우수상은 호남제일고 하제의 ‘나비아리랑’, 지평선고 아파시오나토의 ‘Appassionto’, 전주여고 SINCE1996의 ‘다녀왔습니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전주대사대부설고 산목의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전주제일고 까멜레온의 ‘왕따재판’, 이리여고 우연한의 ‘새싹이 별이 되어’, 군산여고 은가비의 ‘은가비’가 수상했다.

최우수연기상은 전주여고 오정서가 차지했고, 우수연기상은 지평선고 박성희, 전주상업정보고 황지선, 전주대사대부설고 박근아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스텝 부문 특별상은 전주상업정보고 ING가 받았고 우수지도자상은 지평선고 차정아, 호남제일고 정승 교사가 각각 차지했다.

연기지도 부문 공로상은 전주상업정보고 신명수, 호남제일고 박정하가 이름을 올렸다.

이부열 심사위원장은 “대상작품은 인간대포쇼는 다양한 표현기법과 장치를 통해 무대형상화를 이끌어낸 점이 신선했다.

또 학교폭력이란 소재를 통해 다각도로 사회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고 접근한 점이 우수했다”며 “올해 대회는 대체적으로 고른 기량을 선보여 참가 작품들의 완성도 차이가 미미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제15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는 전주대사대부설고의 고수민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은 완주고 최지은, 유일여고 최은주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전주제일고 손경민, 양현고 이준현, 전주사대부설고 장수민, 전주제일고 문현, 전주예술고 채원재에게 돌아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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