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24일 세미나 개최
해외사례 발표 등 종합 토론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오는 24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식품 기능성표시제 도입에 따른 전북 식품 기업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을 일반식품에도 표시할 수 있도록 협의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식품 기능성 표시 제도는 일반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검증체계를 구축해식품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익을 표시하는 것으로, 소비자에게는 잘못된 정보에 의한 혼란을 방지하고 식품업계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식품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성만 사무관,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역 박사, 한국식품산업협회 이철수 박사 등이 참석해 식품 기능성 표시제도의 필요성, 대응 방안 및 해외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한국식품산업진흥포험 신동화 회장 주재로 산·학·연·관 전문 패널들과 함께 도내 농식품 기업들이 식품 기능성 표시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대응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김동수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소재에 대한 제조방법, 원료·성분 특성, 안전성, 임상실험 결과 등의 자료를 제출해 평가받는 방식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이번 제도가 정착되면 기능성을 갖추고도 이를 홍보하지 못했던 도내 농산물을 적극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 도내 식품산업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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