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리유적전시관 증축 등
가상체험관 100억원 투입
VR 말산업체육관 조성도

익산시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체험관 및 농촌자원을 연계한 레저시설 등 관광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증축, 백제왕궁 역사관과 가상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왕궁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및 시설 확충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1년까지 전시공간 확대 및 수장기능을 보강키로 했다.

또한 AR과 VR, 홀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 추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시는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한 레저시설 조성을 통한 관광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실제 시는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 용안면 일원 3만 7천여㎡ 부지에 공공승마장과 승마길, VR 말산업 체육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용안생태습지 공원, 성당포구 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을 활용, 학생 및 가족단위 체험관광 코스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밖에도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백제왕궁 야간상설공연, 전통시장 야시장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역사문화와 농촌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을 확충 하겠다”며 “전시와 공연, 체험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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