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읍사공원서 공연

정읍시립국악단의 6월 상설공연 ‘정읍풍류 락(樂)’이 오는 21일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18일 국악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상거지로 돌아온 이몽룡과 장모 월매의 해학적 만남을 다룬 ‘춘향가 中 어사상봉’ 대목을 관람객들이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도록 단막 창극으로 준비했다.

특히 국악단은 정읍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담아 새롭게 창작한 ‘달하가, 정읍차가(茶歌)’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읍풍류가’, ‘진정한 봄’, ‘정읍노정기(路程記)’, ‘상춘곡’, ‘달하무’ 등 정읍을 대표하는 소재와 신명 나는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국악단 관계자는 “새내기 국악단원들이 대나무 향을 머금은 대금 연주곡 ‘죽향’과 사랑을 담은 퓨전 국악가요 ‘사랑가’를 들려주는 등 시민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신명 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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