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17일 군산CC에서 제7회 연예인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샷건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여기에는 인기탤런트 정보석과 길용우, 이영범, 이종원, 이시은 등과 가수 설운도, 소명, 진시몬, 개그맨 최홍림, 배영만 등 9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최근 군산지역에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포항과 나주, 서울 등 원근거리에서 일반인 참가자도 참석하는 등 총 27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료했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이날 대회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학생들과 실직자 자녀 등 35여명 초·중·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군산이 경제위기지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군산시민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군산사회복지장학회가 주최하고, 굿샷연예인골프단이 주관했으며, 군산시와 군산CC, 한원컨벤션 등이 후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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