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활동중인 월강 조인호 서예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장미갤러리 2층에서 6월 18~23일까지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생애 다섯 번째 서예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마태 5장 9절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데서 착안, 조 서예가 오랜 소재로 다룬 사군자와 문인화, 한자, 전각 등 그간 월강이 틈틈히 작업해 온 작품과 인보(印譜)가 전시된다.

조인호 서예가는 “서예는 도이며 법이고 예로 자연과 인생의 지혜와 미를 추구한다"며 “오늘날 서구문화의 범람 속에서 우리문화의 함양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 출생인 조인호 서예가는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교육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해 한국서예협회 군산지부장, 대한민국서예대전·한국서예연구회·전북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군산제일고 교장, 군산시민정치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한국서예대전 문인화 우수상, 창암서예대전 문인화 금상,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