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예비관광벤처기업 패스파인더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신중년 경력전환 탐색 여행인 패스파인더 시범사업을 20일부터 오는22일까지 지리산권 일대에서 추진한다.

특히, 패스파인더 시범사업은 서울시 직장퇴직자, 귀농귀촌 희망자 등 경력 전환기의 신중년에게 여행을 통한 경력전환의 계기를 제공해 남원에 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서울시와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남원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생활과 여행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일정은 ▲서울시 신중년과 남원시청과의 대화 ▲신중년과 남원시 귀농귀촌인과의 만남을 통한 남원 제대로 알기 ▲마을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 등이다.

패스파인더 김만희 대표는 “서울지역 신중년의 경력전환을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신 중년에게 제2의 삶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사업에 협력해준 남원시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 중년의 남원 정착에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신 중년의 경력전환 여행을 계기로 남원시가 가고픈 도시, 찾고픈 도시, 살고픈 도시로 인식이 전환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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